<제이준성형외과·피부과의원> 성형외과 전문의 박형준 대표원장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비교적 시간이 여유로운 시기인 만큼 수술 후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가질 수 있어 성형수술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는 적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름철 무더운 날씨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고온다습한 환경이 회복 과정에 영향을 끼치거나 염증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많이 보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다수의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여름이라는 계절 자체가 수술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철저한 사후관리와 회복 과정 중 생활패턴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공통된 견해이다.
여름성형에서 특히 주의할 점은 자외선 차단과 수술 부위와 주변부의 청결 유지이다. 강한 햇빛으로 인해 수술 부위에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활용해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고 수술 부위를 보호하는 것이 좋으며, 이는 실밥을 뽑은 후에도 1-2달 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땀과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는 계절인 만큼 수술 부위의 청결을 유지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이 좋고, 올바른 회복을 위해서는 수영, 사우나, 격한 운동 등 수술 부위를 자극할 수 있는 활동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음주와 흡연 역시 상처 회복을 더디게 하고, 염증도 일으킬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다.
즉, 더운 계절인 만큼 수술 부위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다소의 불편함은 있을 수 있지만, 계절적인 요인 자체가 수술의 결과나 부작용 가능성을 높인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름 방학이나 휴가철은 관리만 잘 된다면, 성형 수술 후 회복을 위한 최적의 시기일 수도 있다.
제이준성형외과 박형준 원장은 “여름이라고 해서 무조건 성형을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방학이나 휴가를 맞아 여름 성형을 계획 중인 경우, 미리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게 수술 일정을 조율하고 수술 후에도 자외선 차단과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안전한 수술과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라고 조언했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https://mdtoday.co.kr)